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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데일리메디]수첩-'개원의(開院醫)' 싫은 의사
작성일 2004/06/16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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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개원의(開院醫)' 싫은 의사


의료계에 때아닌 명칭 변경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지난해부터 일부 학회를 중심으로 개명(改名) 움직임이 벌어졌던 이 같은 현상은 이젠 개원의 단체로 확산되는 추세다.개원의 단체가 추진하는 방향은 협회나 협의회 명칭에서 '개원의(開院醫)'를 빼는 것이다. 대신 이를 '의사(醫師)'나 다른 이름으로 바꿀 방침이다. 현재로선 '의사(醫師)'로 대치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명칭 변경을 추진하는 배경은 다양한 연유에 따른다. 무엇보다 '개원의'라는 이름에서 돈 냄새가 난다는 것. 한발 더 나가면 '의사=돈'의 사회 전반적 여론방정식에서 '의사=개원의'로 연계되는 것에 강한 불쾌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언론으로부터 뭇매를 맞고 집단 이지메를 당한 것에 대한 반감도 기인한다.또한 이면에는 개원가 단체도 이젠 제목소리를 낼만큼 키가 컸다는 포석도 다분하다. 흔히 이야기되는 "학회 뒤치다꺼리나 하는 신세가 아닌"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는 단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뜻도 내포됐다.하지만 후자보다는 '돈 냄새나는 개원의'라는 명칭이 의사의 전문성과 사회적 존경심을 깡그리 짓밟았다는 전자의 피해의식이 개명을 추진하는 가장 주된 요인이다. 더욱이 의약분업 이후 보험재정이 적자로 돌아서고 이 돈이 모두 개원의들 주머니도 들어갔다는 대해서는 분개감을 표출하는 의사들이 태반이다. 정부가 교묘히 이용했고 언론도 개원의만 부각시킨 측면이 크지만 어쨌든 이후 일선 의사들을 칭할때는 '개원의'란 명칭이 고착화된 게 사실이다.
서울의 한 구 의사회장은 "그렇다. 개원의라고 부를 필요가 없다. 그냥 의사라고 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해 개칭에 적극 찬성했다. 젊은 의사도 "개원이 돈 벌려고 하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지만 개원의 자체가 돈만 좇는 사람처럼 비춰지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첫 총대는 내과개원의협의회(이하 내개협)가 멨다. 내개협은 내과의사협회로 바꿨고 안과개원의협의회가 안과의사회로 개명하는 등 이 같은 흐름은 대세다. 그렇지만 개원가 단체의 움직임에 학회가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며 반발하는 등 불협화음도 뒤따르고 있다.최 상급단체인 의협 역시 내심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주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개원의=돈'의 등식을 깨트리기 위한 개원의 단체의 움직임이 자칫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는 의료계 직역간 역할 고리를 아예 뭉개버리는 계기로 작용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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