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가 의약분업이후 왜곡된 처방형태를 개선한다는 취지로 처방분석·평가 작업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약사회 처방평가특별위원회는 8일 회의를 갖고 '의약분업 이후 의사의 처방경향을 분석·평가하여 왜곡된 처방형태를 개선하고 올바른 처방 가이드라인 제시를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처방 분석사업은 지난 2002년과 2003년 24개월 동안의 처방조제자료를 바탕으로 총 300개 약국을 선정하여 이루어지며, 올 10월전 분석작업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위원회는 분석작업이 마무리되면 문제처방의 유형을 정리해 회원에게 홍보하며, 이를 통해 약사의 처방전 검토 역할 재정립 및 약사직능의 대국민 신뢰도 제고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약사회의 이번 사업은 2002년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