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적 집회 불참, 단결 저해 회원 제재 의협 대의원회 의장단 5차 회의서 3월 13일 운영위원회서 정기총회 상정안건 논의키로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단이 앞으로의 투쟁을 위해 다년간 회비와 분담금을 미납했거나 고의적으로 집회에 참석하지 않은 채 회원간의 단합과 단결을 저해하는 언동을 한 회원에 대해 제재해 줄 것을 의협 집행부에 요구했다. 의장단은 3일 오후 4시 의장실에서 제 5차회의를 열고 1월 31일 개최 예정인 임시대의원총회에 앞서 선택분업, 집행부 예산편성 등 현안문제를 논의했다. 이채현 의장과 이근식·유희탁·김정태·김성덕 부의장 등 의장단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집행부 예산편성안은 회비 인상요인이 있는만큼 대의원들의 충분한 검토를 위해 4월 17일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위원회를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의장단은 특히 예산문제로 다시 임총을 여는 일이 없도록 집행부에 차질없이 회의를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용익 회원에 대한 징계 문제와 관련, 의협이라는 큰 틀에서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대의원회 차원의 대책을 강구키로 의견을 모았다. 의장단은 이와 함께 3월 13일 오후 4시 제 4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정기대의원총회에 제출할 정관개정안 등 주요 현안문제를 논의키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