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본글은 데일리메디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병협, DRG 조건수용=의료기관평가 주관 빅딜?
금주 김장관 면담서 적극 요청, 수용 가능성 높아져
병협이 복지부의 DRG 전면시행안을 조건부로 수용하면서 의료기관평가를 병협이 주도하는 방안이 급부상하고 있다.
병협은 지난 21일 상임이사회에서 병협 산하 병원경영연구원을 별도법인화해 의료기관평가원으로 개편하고, 의료기관평가를 주관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병협 회장단은 오는 27일 김화중 장관과의 면담에서 현재 병협이 실시하고 있는 병원신임평가와 의료기관평가가 대부분 중복되는만큼 이들 평가를 통합해 병협 산하 별도법인이 주관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병협 입장은 의료기관평가 도입 논의가 시작되면서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던 것이지만 그 어느때보다 수용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병협이 DRG를 조건부 수용키로 결정한 것도 복지부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 게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DRG를 조건부로 수용하는 대신 의료기관평가를 병협이 주관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주문이란 것이다.
실제로 병협이 DRG 당연적용안에 대해 반대입장을 고수하면서 의협과의 공조를 꾀했다면 복지부로서는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는 점에서 이는 더욱 설득력이 있다.
또한 병협이 의료기관평가기구를 별도법인화하는 방안을 제안, 평가의 공정성 시비를 차단한 것도 복지부 정책결정 과정의 걸림돌을 없애기 위한 차원 아니냐는 해석이다.
복지부 일각에서도 어차피 의료기관평가를 하기 위해서는 병협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평가항목이 공정하게 정해지기 때문에 병협이 주관해도 무방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