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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의협 회원 결속력 강화 정부 압박 대응
작성일 2003/08/08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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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글은 의학신문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의협 회원 결속력 강화 정부 압박 대응

'2시간 연락망'이어 '班會 모임' 매월 정례화

"DRG 확대 반대" 등 醫-政간 긴장기류 조성

 의협(회장 김재정)이 조직체계의 가장 기초단위라 할 수 있는 '班 모임' 활동을 전국적 규모의 행사로 정례화하기로 하는 등 내부의 결집력 강화에 본격 착수함으로써 올 하반기 의·정 관계에 심상치 않는 긴장 기류가 조성되고 있다.

 의협은 지난 7일 오전 개최된 상임이사회에서 매월 마지막 금요일을 (가칭)'전국의사 班 모임' 행사의 날로 갖기로 의결, 오는 29일부터 전국적 규모의 첫 반상회 성격인 일선 회원들의 토론 모임을 개최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따라서 의협은 지난달 회원들의 휴대폰이나 이메일 등을 통한 '2시간 연락망'을 구축한데 이어 이번에 '전국의사 班 모임'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의료계에 대한 정부의 부당한 압박 정책에 강력히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날 상임이사회에서는 오는 11월 DRG 전면 확대 시행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 방침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급성호흡기감염증 전산심사에 대한 향후 대책 등 최근 대두되고 있는 주요 현안들을 놓고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중 '전국의사 반 모임' 행사의 정례화와 관련해 참석 이사들은 "전 회원을 대상으로 현재 무차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부당 삭감 사례와 불합리한 급여 정책 등에 굳건히 맞서기 위해선 의료계의 내부 단결과 결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협조직의 기초 단위인 '반 모임'을 활성화하는 것부터 시급하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

 이에 따라 의협은 오는 29일 열릴 '제 1차 전국의사 반 모임' 행사에 앞서 일주일 전인 22일까지 월별 토론회의 주제를 정해 각 시·군·구의사회에 시달하기로 하고, 여기서 논의된 내용들은 다시 취합해 이슈화하기로 하는 등 민초 의사들의 의견수렴 창구로 적극 활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과거 의쟁투 기간중에도 각 시·도의사회별 반상회 활동을 통해 일선 회원들의 연락망 구축과 내부 단결을 이끌어 내는데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둔 전례에 비춰 볼 때, 앞으로 '전국의사 반 모임' 행사도 강력한 대정부 투쟁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이날 상임이사회에서는 급성호흡기감염증에 대한 심평원의 심사지침이 당초 의료계에서 요청한 개선 내용들이 상당 부분 반영되었다는데 결론을 맺고, 시뮬레이션 확인작업에 의한 각 학회별 최종 검증 작업을 거쳐 수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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