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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새 진료영역 '가정간호' 제도화 시급 우리집의원 조사…재가환자 65.4% 의사 지속관찰 요구 기존에 간호사 중심으로 이뤄져 왔던 가정간호에 대한 의사 역할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가정간호에 의사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수가 제정 등 제도화 뿐아니라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가정간호분야는 노령화 사회의 진전으로 만성퇴행성 질환과 거동불편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핵가족화로 가족의 간병능력은 감소하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서울 성동구 소재 우리집의원 정유진, 이상화, 이홍수 전문의는 최근 '서울의 한 의원에서 시행한 방문 진료'라는 제하의 논문을 발표, 이 같이 밝혔다.
조사팀은 최근 10개월간 방문진료를 전문으로 했던 한 의원의 진료기록부 84권을 검토, 환자의 성별과 연령, 방문횟수와 기간, 진단명 및 재가환자가 된 이유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총 365건의 방문진료에서 환자의 연령 중위수는 67.5세로 남자 39.3%, 여자 60.7%였으며 환자당 방문횟수 2회, 기간 4일, 직선 방문거리는 6.1km였다.
암과 뇌혈관질환이 각각 17건(10.8%)으로 가장 많았으며 재가상태가 된 이유는 신경과적 문제(28.6%), 노환(21.4%), 말기질환(20.2%) 순으로 분석됐다.
또한 14.3%는 비영구적, 73.8%는 영구적인 재가환자로 방문진료를 요청한 이유는 만성재가환자의 추적관찰(42.1%)과 새로운 문제발생(19.9%), 말기환자진료(17.1%) 등이었다.
특히 일단 의사의 진찰이 필요했다고 생각되는 경우가 102건(28.6%)이었고 재가환자의 추적관찰 등 233건(65.4%)은 가정간호사의 방문으로 대치하더라도 의사의 정기적인 진찰이 필요한 경우였다.
조사팀은 "최근 가정간호사업이 확대되고 있으나 이와 별개로 의사의 방문진료에 대한 요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논평했다.
이어 "재가환자들의 진료 요구를 충족시키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시행되고 있는 가정간호에서 의사의 역할을 실제적으로 인정하고 제도화, 현실화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결론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