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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청년의사]의료계에 부는 개명(改名) 열풍
작성일 2003/10/30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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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에 부는 개명(改名) 열풍



전문과에 개명(改名)바람이 불고 있다.

2002년 초 의료법 개정을 통해 ‘외과’와 ‘마취통증의학과’로 거듭난 일반외과와 마취과를 시작으로 현재 학회와 개원의협의회에서 개명이 추진되거나 논의되는 곳은 현재 소아과, 진단방사선학과, 산부인과, 정신과 등 네 개과에 달한다.

과명을 개정하려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진단방사선과나 정신과처럼 부정적 인식이 강한 명칭을 다른 것로 대체하기 위해서다.

진단방사선과는 지난 16일 회원 대상으로 과명 변경에 관한 찬반투표용지를 발송했다.

용지에는 과명변경에 대한 찬반여부와 바뀔 명칭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명칭은 ‘영상진단과’와 ‘영상의학과’.
부정적 인식이 강한 방사선이라는 단어를 뺀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다.

이달 말까지 투표용지를 수거해 집계한 후 내달부터 본격적인 개명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신과 역시 ‘정신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기위한 돌파구로 과명개명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신경정신의학회 관계자는 “안건이 올라오고 있는 상태일 뿐 아직 구체적인 결정이 나온 것은 아니다”라며 “정신과 대신 신경정신과로 하자는 의견은 있지만, 폭넓은 지지를 받는 이름은 아니고, 신경과의 반응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이유는 소아과, 산부인과와 같이 환자 범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과명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소아과학회는 성장과 발달이 진행되는 20세까지는 소아과에서 담당해야하는 연령임에도 불구하고 ‘소아’라는 어감 때문에 어린이들만 소아과의원을 찾는다고 판단, 과명을 ‘소아 청소년과’로 바꾸는 것을 추진 중이다.

현재 소아과 개원의협의회와 학회의 내부 합의는 끝난 상태.

내과, 가정의학과 등 관련 과와의 협의를 통해 의료법을 개정하는 단계만 남겨두고 있다.

산부인과의 경우는 사정이 좀더 복잡하다.

급감하는 출산율로 인해 산부인과의 입지가 좁아짐에 따라 산부인과 개원의 협의회 측에서는 ‘여성의학과’로 개명하거나, 산과와 여성의학과로 분리하자는 주장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문제는 이 사안이 올해 초에 있었던 총회에서 이미 부결됐다는 사실이다.

산부인과개원의 협의회 한 관계자는 “어떻게든 활로를 찾아야한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obgy를 여성의학과라고 개칭하기는 무리가 있고, 세부 전문의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고 생각이 됐다”며 “과명은 바꾸지 못했지만, 산부인과개원의가 할 수 있는 특수한 시술에 대해 협의회 차원에서 꾸준히 개발하고 교육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개칭 문제가 대두됐을 때 산부인과학회 측에서 상당히 난색을 표했다”며 “아무래도 연구하는 분들이다 보니 개원의 절박한 상황에 대해서는 공감도가 좀 떨어지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불황과 함께 시작된 과명 개칭 열풍이 어떤 과에까지 닥칠지 앞으로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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