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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의협]복지부 새 영수증 서식, 프린터에 안맞아 민원제기 중
작성일 2003/11/15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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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새 영수증 서식, 프린터에 안맞아



복지부 영수증 서식, 가로길이 너무 길어
민원제기 중, 보다 성의있는 행정 아쉬워

보건복지부가 새로 고시한 요양기관 영수증 양식이 현재 대다수 의원에서 사용중인 영수증 발급용 프린터에 맞지 않아 민원이 제기되는 등 문제가 되고 있다. 새 양식대로 영수증을 발급하려면 프린터를 새로 구입해야 하고, 용지 비용 등 유지보수비가 이전보다 10배 이상 많이 드는 것으로 드러났다.
복지부가 고시한 외래·입원 진료비 계산서·영수증 서식은 가로 길이가 15㎝. 그러나 현재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사용중인 영수증 발급용 롤프린터의 가로 길이는 7.5㎝에 불과해 새 양식을 출력하기에는 턱없이 작다. 가로 7.5㎝짜리 롤프린터는 영수증 발급을 위해 보급된 가장 보편적인 프린터로서 현재 1만개가 넘는 의원에서 이 프린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들은 따라서 새 영수증 양식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가로 폭이 넓은 새 프린터를 구입해야 하는 추가부담을 져야 한다. 또 기존 롤프린터기의 용지가 1개당 700원인데 비해 가로폭이 넓은 롤프린터의 용지는 개당 1만2,000원으로 17배나 비싸 엄청나게 늘어나는 유지보수비를 각 의원이 부담해야 한다.
최근 복지부는 이와같은 문제에 대한 민원을 접수하고 처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원은 외래·입원 진료비 계산서·영수증 서식(제7호 서식)의 항목 중 우측에 있는 항목(금액산정내역)을 세로 배열로 바꿔 가로의 폭을 줄여도 되는지 여부를 묻는 내용이다.
서울의 한 회원은 “복지부가 애초부터 의원에서 주로 사용하는 프린터의 종류가 무엇인지만 파악했어도 이같은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당국의 성의있는 행정을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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