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현승일 한나라당 국회의원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전협은 11일 `현역 국회의원의 전공의 폭행사건에 대해 분노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진 현승일 의원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했다.또한 한나라당에 "소속 의원이 담당의사를 폭행하고 비열한 협박을 함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 윤리위원회 회부 등 응분의 징계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대전협은 이런 요구가 받아 들여지지 않을 때에는 현 의원 지역구 항의방문과 낙선운동 전개, 한나라당사 항의방문 등의 다양한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대구시 남구 초선의원인 현 의원은 한나라당 교육위 소속이며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타대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국민대 총장, 전국사립대총장협의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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