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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데일리메디]의협, 약대 6년제 추진 '전면 중지' 요청
작성일 2004/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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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약대 6년제 추진 '전면 중지' 요청

추진목적 불분명…전문직종간 갈등만 유발 지적
병원약사나 연구직 위한 '임상약학대학원' 신설 제안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가 전문직종간 갈등만 유발할 것으로 생각되는 약대 6년제 추진을 전면 중지할 것을 관계당국에 요청했다.의협은 최근 '약학대학 6년제 추진에 대한 의견서'를 발표하고 "현재 보건복지부와 대한약사회가 추진하는 약대 6년제의 경우 추진목적이 불분명하고 정책효과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대안으로 병원약사나 제약, 생명공학 연구에 종사하는 약사를 위한 임상약학대학원(2년제) 신설을 추진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본다"는 의견을 밝혔다.아울러 의협은 ▲관련자료 공개 및 공개토론회 개최 등으로 현재 추진 중인 약대 6년제 정책추진의 투명성 강화 ▲임상약학대학원 신설 등 여러 가지 대안을 검토 ▲한약제제 등에 관한 관할 등 약사와 한약사의 업무 구분, 약사의 불법진료 방지 등 현행문제점을 먼저 정리 개선해 줄 것을 건의했다.의협은 의견서에서 "외국 약학대학 교육제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약학교육과 입학 전 교육 및 약학대학 졸업 후 교육 등이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나 많은 국가들에서 약학교육 그 자체의 교육기간은 4년으로 운영하고 있었으며, 약학교육 그 자체의 질 향상을 위해 실무교육을 강화하고 양질의 약사 양성을 위해 졸업 후 일정기간 연수교육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었다"며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세계의 모든 약학교육이 6년제를 시행하고 있다는 대한약학대학협의회의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관계자료를 제시했다.대한약학대학협의회의 개편 추진 논리 검토에 대해서도 의협은 각 항목마다 조목조목 반론을 제기하고 "대한약학대학협의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약학교육제도 개편이 아니라 보건의료정책 및 약사인력의 수급 정책 전반에 대한 약학교육제도가 검토돼야 한다"며 "전반적으로 약학교육제도의 6년제 추진 과정에 대한 폭넓은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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