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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데일리메디]선진국서 잇단 '항우울제 안전성' 논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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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0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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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선진국서 잇단 '항우울제 안전성' 논란 美·英이어 加 경고, 릴리·GSK·화이자·와이어스·환인등 국내 판매
그동안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알려진 항우울제에 대한 부작용 논란이 최근 미국과 영국, 카나다 등에서 제기돼 귀추가 주목된다.더욱이 논란이 되고 있는 약제 대부분이 국내에서도 시판중인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캐나다 보건 당국은 최근 임산부가 특정 항우울제를 복용할 경우 신생아가 호흡곤란, 간질, 근육경직 등의 부작용을 보일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나섰다.캐나다 당국이 주의를 요구한 약물은 릴리의 '프로작', GSK의 '웰부트린'과 '세로자트', 중외제약에서 판매하고 있는 '듀미록스', 오가논의 '레메론', 화이자의 '졸로프트', 와이어스의 '이팩사', 환인제약의 '씨프람' 등 모두 7개사 8개 제품이다.캐나다 당국은 기존의 항우울제(SSRI)나 다른 종류의 신약을 복용한 임신말기의 환자의 신생아에서 이 같은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밝히고 임산부의 경우 반드시 항우울제를 복용하기전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할 것을 권했다.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영국의 약품 및 건강상품규제국(MHRA)은 "어린이나 청소년이 특정 항우울제를 복용할 경우 오히려 자살 충동이나 적개심 등을 느끼는 부작용이 발견됐다"며 처방을 전면적으로 금지한다는 권고안을 발표한 바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지난 3월 영국의 발표 이후 이 같은 위험성을 약물에 부착토록 관련 업체에 요구하기도 했다.국내의 경우 소아 청소년에 적용증이 승인된 약물은 릴리의 프로작이 유일해 이 같은 문제와는 동떨어진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신과와 내과 등지에서 프로작 외에도 졸루프트 등을 소아·청소년에 처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우울제 처방시 산모가 복용했을 때 기형아 출산위험을 나타내는 등급중 위험이 거의 없는 등급(Class C)으로 분류, 그동안 기형아 유발 가능성에만 초점을 두고 관리해온 실정이다.해당 제약사 한 관계자는 "제품설명서를 통해 임산부에 대한 위험성을 충분히 알리고 있다"며 "허가사항에도 이 부분을 게재토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임산부나 청소년의 항우울제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은 보고된 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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