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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y sertraline online cheap sertraline 2년前 수입에도 못미친 힘든 '동네의원들' 병원등 요양기관 평균 증가폭과 대조…개원경쟁은 갈수록 치열
의원급 의료기관의 기관당 진료비가 지난 2002년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나 개원가의 경영난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2003년도부터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던 동네의원의 기관당 진료비가 올 상반기들어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전체 요양기관 진료비 상승률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의 '상반기 건강보험심사통계지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의원급 기관당 진료비는 1억2992만원으로 지난 2002년 1억3370만원을 밑돌았다. 이에 따라 2003년 전체 의료기관의 기관당 진료비가 2002년과 비교할 때 3.25% 증가했지만 의원급은 -4.93% 감소했다. 또한 의원급 의료기관은 올해 상반기 기관당 진료비가 지난해 대비 1.9%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약국을 포함한 요양기관 전체 증가폭은 7.5%에 달해 큰 차이를 보였다. 2002년에서 올해까지 각 년도별 상반기 요양급여비용 역시 각각 3.2%, 11.2% 크게 상승했지만 이 기간 동네의원은 1.2%, 4.5% 증가해 요양기관 평균보다 크게 낮았다. 특히 지난해 대비 올해 상반기 외래환자수는 종합병원이 12.4명이 늘어난 265.8명, 병원은 1.2명 늘어난 59명을 기록한 반면 의원은 0.4명 줄어든 48.8명으로 조사돼 기관당 환자수도 준 것으로 드러났다. 공단(이사장 이성재)의 '상반기 보험급여비 청구'분석 결과 역시 보험급여 청구액의 경우 병원과 약국이 각각 10%, 13.9% 상승한 반면 의원급은 1.8% 밖에 상승하지 못해 전체 상승률과 큰 격차가 났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올 상반기 개원가의 수익이 소폭이나마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개업의 수가 지난 2002~2003년에 비해 두배 이상 증가, 개원가에서는 경쟁이 다시 과열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의원급 의료기관은 총 2만3559개로 2002년에 비해 739개가 증가한데 그쳤지만 올 상반기 기준 의료기관 수는 이미 525개가 늘어난 2만4084개로 올해 말까지 총 1000개 이상의 의원이 새로 개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심평원 관계자는 "장기경기 침체로 환자들이 과거보다 의료소비를 줄이는 등 의원급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상반기 지표에서 보듯이 소폭이나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의료계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