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사회는 11일 오전 7시 앰버서더호텔 4층 도라지룸에서 각구의사회장 및 상임이사 연석회의를 열고 의약분업과 건강보험의 틀을 전면 재개편할 것을 촉구하는 서울지역 궐기대회를 오는 27일(토) 오후 2~5시 열기로 확정했다. 궐기대회 장소는 당초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마리아홀이 거론됐으나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이번 궐기대회 주제를 [잘못된 의료제도의 틀을 바꾸자]로 정하고 정부의 무차별적인 부당 삭감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화형식을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연석회의 참석자들은 서울시의사회의 명예가 달려 있는 이번 집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하고 전체 회원은 물론 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도록 독려함으로써 참여율을 최대한 끌어올리기로 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이번 집회의 개최 목적과 배경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신문광고와 각 언론사 보도자료 배포 등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이번 궐기대회를 계기로 대대적인 부당삭감 반대운동이 일어날 수 있도록 지난 11월 중에 심사평가원에서 통보받은 진료비 심사결과 통보서와 이의신청서를 23일까지 시의사회에 제출해 줄 것을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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