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동네의원의 급여비 청구액이 전월보다 약 8.87%가 줄었을 뿐아니라, 전년 동기보다도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약국의 경우 전월보다는 줄었으나 전년동기에 비하면 약 9.5%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요양기관의 총 급여비 청구액은 총 1조2620억원으로, 지난 1월의 1조3506억원보다 약 886억원이(6.5%) 감소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보다는 약 628억원이 증가했다. 요양기관 종별로는 종합전문을 포함한 종합병원급은 3517억원으로 전월대비 1.58%가 감소했고, 전년동기(2003년2월)의 3275억원보다는 242억원이 늘었다.지난달 병원도 총 급여비 청구액이 938억원으로 전년동기의 886억원보다 5.8%가 증가했다.약국도 지난달 청구액이 3491억원으로 전년동기의 3188억원보다 303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의원급 의료기관은 지난달 총 청구금액이 3465억원으로 전년동기의 3509억원보다 44억원(1.2%)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전월보다는 무려 8.87%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산원은 종별 요양기관중에서 지난달 급여비 청구액이 전월보다 유일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2월말 현재 보험 재정수지는 수입이 3조1244억, 지출은 2조4947억원으로 총 6297억원 흑자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