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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의협]골밀도 검사 논란 뒤늦게 수습
작성일 2004/09/04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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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골밀도 검사 논란 뒤늦게 수습

의료계 강력한 반발 밀려 심사지침 보충 설명

골밀도 검사의 심사기준(지침)이 강화된 이후 의료계가 강력하게 반발하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뒤늦게 사태수습에 나섰다.심사평가원은 최근 골밀도 검사 적응증 대상을 대폭 줄이고(65세 이상의 여성과 70세 이상의 남성), 추적검사의 경우 개원가에서는 사용하기 힘든 검사인 central bone만 인정해주는 것은 물론, 고위험 요소에서 자연폐경이 40세 이전일 경우만 인정을 했다.
그러나 내과학회, 산부인과학회 등은 정확한 근거 없이 심사기준(지침)만 강화시켜 골다공증이 의심되는 사람들을 예방적 차원에서 진료하기 힘들게 됐다고 불만을 토로했다.특히 central bone은 골다공증을 확실하게 발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비용이 많이 들어 개원가에서는 주로 초음파 및 방사선 검사를 하고 있는데, 이를 인정해주지 않을 경우 환자들의 불편 및 의료비용 부담도 상당히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료계 및 장비업체는 또 '현재 우리나라 개원 의원의 경우 90% 이상이 팔목이나 발뒤꿈치에서 골밀도를 측정하는 말초부위형(peripheral type) 골밀도 기계를 보유하고 있는데 추적검사를 할 때마다 환자를 종합병원으로 전원하여 검사하게 하는 것은 불합리한 처사'이고, '기존의 말초부위형 기계를 고가의 장비로 일시에 대체하라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의료계의 주장이 거세지자 심사평가원은 '골밀도 검사에 대한 심사지침이 공개 된 이후 일부 오해 및 해석을 달리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의약단체에 설명자료를 제공하기로 했다.심사평가원은 설명자료에서 추적검사와 관련 ▲골밀도 검사결과 정상 골밀도(같은 성, 젊은 연령의 정상치보다 1표준편차 이내)로 호가인된 경우 실시간격은 2년으로 하되 peripheral bone에서 실시도 가능하며 ▲골밀도 검사결과 같은 성, 젊은 연령의 정상치보다 1표준편차를 초과해 3표준편차 미만 감소된 경우 실시간격은 1년 이상으로 하되 peripheral bone에서 실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또한 ▲골밀도 검사결과 같은 성, 젊은 연령의 정상치보다 3표준편차 이상감소해 칼시토닌(살카토닌, 엘카토닌), raloxifene제제, 활성형 Vit D3, Ipriflavon제제, bisphosphonate제제 등의 약제를 투여한 후 치료효과 판정을 위한 검사의 경우 실시간격은 1년 이상으로 하되, central bone(spine, hip)에서 실시한 경우에 한해 인정한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심사평가원은 추후 65세 미만 폐경여성에 대한 적응증 및 치료효과 판정을 위한 추적검사로서 peripheral bone에서 실시할 경우 이와 관련한 의학적 근거자료가 제시될 경우 골밀도 검사 인정기준을 재검토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심사평가원 기획심사위원실 한 관계자는 '심사기준(지침)에는 변함이 없으나, 의료계에서 오해를 하고 있는 부분이 많아 설명을 구체적으로 해주는 것'이라며 '기준완화는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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